아시아경제신문과 방송 등 통해 아름다운 소식 전해지면서 주인공 찾기 직접 나서
◆관련기사 "누가 조각상에 옷을 입힐까?" 아시아경제신문 2009년 1월 9일 참조
성동구는 본지 기사가 나간 이후 여러 방송들이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면서 관심이 높아지자 당사자를 찾기 위해 직접 나선 것이다.
특히 성동구는 kbs2tv가 14일 오후 '국민소통네트워크 뉴스왕' 프로그램을 통해 남매상에 관한 재미있는 내용을 내보내면서 옷을 입히고 있는 주인공을 찾는데 더욱 열을 다하고 있다.
$pos="C";$title="";$txt="매서운 날씨에 추울까봐 누가 남매 조각상에 옷을 입혀 놓아 훈훈한 미담과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size="550,366,0";$no="2009011507312336952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성동구 문화공보체육과 진성권 공보팀장은 15일 "전날 오후 살곶이공원 남매상을 직접 방문, 옷을 입히고 있는 주인공을 찾는다는 내용을 적은 문건을 붙여놓았다"면서 "꼭 주인공이 꼭 나타나 옷을 입히게 된 아름다운 사연을 함께 공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살곶이공원 자매상에 옷을 입히는 것이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은 추운 날씨에다 경기 침체 골이 깊어지면서 꽁꽁 얼어붙은 사람들 마음에 잠시나마 따뜻한 인간적인 정을 불러일으키는 불소시개 역할을 하는 사건(?)으로 기억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성동구는 2007년부터 약 51억원의 예산을 들여 이 지역에 청계천 하류 특성화 개발사업으로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놓았다.
지난해 11월 화강석으로 포장되고 12점의 작품이 어우러진 조각공원(Gallery park)과 목재 야외데크 공연장, 황토 흙 걷기 코스, 인라인스케이트장, X-game장을 비롯 여름에는 형형색색 변하는 바닥 분수 등 다양한 볼거리를 보여주는 시설을 이미 완공됐다.
$pos="C";$title="";$txt="조각 남매상의 원래 모습..요즘 매서운 날씨에 매우 추워보인다. ";$size="550,366,0";$no="2009011507312336952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한편 이번 옷을 입힌 조각상은 오원영 작가가 만든 작품명 '동심의 여행'(일명 남매像)은 천진난만한 어린 남매 오누이가 다정히 난간에 앉아있어 가정에 있는 남매와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천진한 모습을 보이는 조각상이다.
또 이런 사연이 입소문을 타고 주변에 알려지면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적잖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조각상과 함께 사진을 찍고 조각상도 자세히 살펴보는 등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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