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협회는 13일 '국회교통안전포럼'이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2008선진교통안전대상'시상식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과 한승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정남준 행정안전부 차관, 어청수 경찰청장 및 교통유관기관장과 시민단체, 수상자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시상식에서 개인부문은 훈장 1명 포장 2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6명을 비롯해 51명이 수상하고 단체부문은 6개 기관이 상을 받는다. 한편 교통사고 예방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교통사고의 참혹한 현장과 한국의 교통안전 현실, 사고 순간이 잡힌 CCTV 영상 등이 방영될 예정이다.
시상식 종료 후에는 국회 의원회관 정문에서 '양보운전, 정지선 지키기 나부터 실천합니다'라는 문구의 차량스티커를 붙이는 행사를 시행하고 국회부터 교통사고를 줄이겠다는 의지를 보일 계획이다.
이 시상식은 2005년부터 한국의 교통사고 현실을 알리고 사회의 관심을 모아 국민들의 교통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개최됐다.
우리나라의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수는 2000년도에는 6.5명으로 OECD 가입국 중 1위를 차지했고 2005년에는 3.4명으로 헝가리 다음으로 높았다.
김준형 기자 raintr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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