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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위기 가정 보호 위해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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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부터 민생안정대책추진단 운영...빈곤층 일제 조사 실시

심각한 경제 상황 속에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위기 가정을 보호하기 위해 강북구가 발 벗고 나섰다.

강북구(구청장 김현풍)는 이달부터 '민생안전대책추진단'을 구성,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추진단 구성은 경제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비수급 빈곤층에게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구청의 주민생활지원과, 생활보장과, 가정복지과, 노인복지과가 참여, 전 동 주민센터에 민생안정대책 추진팀을 운영해 부서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효과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조사대상은 ▲ 최저생계비 이하 이나 기초보장 급여를 지원받지 못하는 자부양의무자 기준으로 탈락한 자 ▲ 생계곤란의 이유로 다른 법령의 지원을 받고 있는 자 ▲ 단전, 단수, 교육·보육비 장기 미납 가구 등 저소득 빈곤층이다.

추진단은 위기 가정에 대한 정확한 실태조사를 거쳐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 긴급복지 지원, 차상위대상 지원, 사회서비스 연계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기준에 맞지 않는 대상자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 등 민간자원을 활용 지원책을 마련한다.

특히 올해부터 구는 각종 지원 기준을 완화해 보다 많은 저소득 계층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시 일반재산액 기준을 3800만원에서 5400만원으로 최저생계비 기준(4인가족 기준)을 127만원에서 133만원으로 완화했다.

긴급복지지원도 재산 기준을 9500만원이하에서 1억3500만원이하로 완화하고, 그동안 포함되지 않았던 휴·폐업의 경우에도 생계비, 교육비 등을 지원한다.

추진단은 오는 2월말까지 위기가정을 집중 발굴, 지원할 계획이다.

위기에 빠진 가정이나 도움이 필요한 분은 각동 주민센터 민생안정대책추진팀이나 강북구 민생안정대책추진단(☎ 901-6631)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북구청 구인회 주민생활지원과장은 “경제위기로 빈곤층들에게 가족해체, 생계형범죄, 빈곤심화 등 많은 사회문제가 발생하고 있다”이라며 “이번 민생안정대책추진단 운영으로 어려운 분들이 조금이나마 희망을 가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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