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스페이스]왜소행성 세레스 내부를 파악하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나사 "약한 구조로 돼 있을 것으로 추정"

▲중력 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세레스의 내부구조 예상도.[사진제공=NASA]

▲중력 데이터를 통해 분석된 세레스의 내부구조 예상도.[사진제공=NASA]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중력이 미치는 곳
우주선 다가서고
비밀이 드러난다

<#10_LINE#>
중력 데이터를 통해 왜소행성 세레스(Ceres)의 내부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를 가늠하는 자료가 제시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4일(현지 시간) "세레스를 탐사하고 있는 돈 탐사선과 세레스의 중력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세레스는 약한 내부 구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초기 세레스의 뜨거운 기간 동안 바위로부터 분리된 물과 가벼운 물질로 구성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돈(DAWN) 탐사선은 세레스에 대한 수만 장의 사진을 전송해 왔다.
연구를 이끈 나사의 리안 박(Ryan Park) 박사는 "세레스 중력 영역은 돈 탐사선에 보내진 무선 신호를 모니터링하면서 측정할 수 있다"며 "그 신호는 심우주네트워크롤 통해 지구에 재전송되는데 이를 통해 우주선의 속도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방법을 통해 돈 탐사선의 속도는 매초 0.1밀리미터까지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세레스 중력 영역의 세부 사항을 계산한다. 나사 측은 "세레스는 이른바 '정역학평형 hydrostatic equilibrium)'이라 부르는 특별한 속성을 지니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역학평형이란 연직 방향의 기압 차이로 인한 연직 기압 경도력과 중력이 평형을 이루는 평형 상태를 말한다. 세레스는 지구와 달, 베스타(돈 탐사선이 세레스 이전에 탐험한 왜소행성)보다 밀집도가 덜한 것으로 파악됐다. 세레스가 밀집도가 낮은 얼음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부분이다.
나사 측은 "세레스가 초기에 어떤 내부 과정을 거쳤는지를 돈 탐사선이 보내오는 데이터를 통해 추가 분석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레스.[사진제공=NASA]

▲세레스.[사진제공=NASA]

원본보기 아이콘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