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한국도로공사는 연구개발비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돕기 위해 중소기업 4개사와 신제품ㆍ신기술 과제 개발지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과제는 '작업차량장착용 충격흡수장치' 등 4건으로 지난 5월 공모로 접수된 8건의 과제 중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계약업체들은 도로공사로부터 6000만원 한도 내 연구개발비의 1/2과 도로공사 전문연구원들의 자문을 받게 된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2011년 지원했던 2개 제품이 상용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주)동아에스텍의 '다이크 집수거용 노측 가드레일 보강제품'과 (주)브리텍의 '저소음 누수방지 신축이음장치' 등 2개 제품이 지난 3월과 6월 신제품 성능인증을 획득했다. 두 제품은 현재 도로공사에도 납품돼 고속도로 건설 및 유지관리에 쓰이고 있다.
한편 도로공사는 지난 2011년부터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법'에 근거해 도로교통관련 신제품ㆍ신기술 개발업체에 자금 및 기술지원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8개 업체를 선정해 3억7000만원을 지원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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