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가 학생들의 아이디어로 제작한 ‘음식물 감량 무지개 식판’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은평구는 지난달부터 ‘NO 잔반 캠페인’을 펼치면서 구내식당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11월 한 달간 전월 대비 13%의 음식물 쓰레기를 감량했다고 29일 밝혔다.
비결 중 하나는 빗금이 표시돼 식사량을 계량할 수 있도록 표시한 ‘음식물 감량 무지개 식판’.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제공한 이 식판은 학교 음식물 쓰레기 70%를 줄이기에 성공한 사례를 만든 장본인이기도 하다는 게 은평구의 설명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많은 직원이 이용하는 구내식당에서 환경 보호 캠페인을 하는 것은 행정 환경에 저탄소 생활 실천 문화 확산하는 것으로 의미가 깊다”며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여보! 아버님댁에 전기차 사드려야겠어요"…일단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