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이재용 부회장, 복권 후 사업장 돌며 뉴삼성 시동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임직원 격려와 소통에 각별히 신경

수원사업장에서 MZ세대들과

수원사업장에서 MZ세대들과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 후 계열사 및 사업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26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방문해 기흥캠퍼스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19일), 화성사업장(19일), 삼성엔지니어링(24일)에 이은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젊은 직원들과의 소통 강화에는 각별히 신경썼다.


이 부회장은 수원사업장에서 영상디스플레이(VD)사업부의 MZ세대 직원들로부터 내년에 출시될 전략 제품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직원들이 직접 마이크로 LED, 네오 QLED, QD OLED TV,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등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기 제품의 특징과 콘셉트를 이 부회장에게 직접 소개했다.


DX(디바이스 경험) 직원들과의 간담회에도 MZ세대 직원들로부터 미래 신사업 아이디어, 혁신적 조직 문화 확산 방안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재용 부회장, 복권 후 사업장 돌며 뉴삼성 시동 원본보기 아이콘


이 부회장은 앞서 방문한 반도체 연구개발(R&D)단지와 화성사업장, 삼성엔지니어링 사옥에서도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똑같이 식판을 들고 메뉴를 골라 점심식사를 했고 MZ세대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사내 어린이집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챙기는 등 직원들에게 한 발 더 가까이 가려는 노력을 했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복권 후 사업장을 점검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직원들, 특히 MZ세대 직원들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데 주목하고 있다.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의 약 50%가 MZ세대인 만큼 이 부회장의 이러한 행보는 MZ세대 임직원과 고객을 이해하고, 조직문화와 제품 및 서비스에 이를 반영하겠다는 메시지로 해석되고 있다.


당분간 이 부회장의 현장경영 및 임직원들과의 소통 강화 행보가 계속될 전망이다. 재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복권 후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은 만큼 당분간 삼성전자 각 사업장 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등 전자계열사와 삼성중공업,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비전자 계열사까지 두루 방문해 결속을 다지고 소통 강화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뉴삼성' 작업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