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시간 오전9시30분~오후 5시30분
직원, 협력사들 안전 편의 최대한 제공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롯데면세점이 시내면세점 영업시간을 1시간 추가 단축하기로 했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관광객이 줄어든 상황에서 영업시간을 유지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서다.
11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최근 직원들에게 12일부터 시내면세점 5곳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앞서 롯데면세점은 지난달 4일 영업시간을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로 단축했었다. 대상은 명동본점, 월드타워점, 코엑스점, 부산점, 제주점 등이다.
롯데면세점은 코로나19사태에 따른 직원들과 협력사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내면세점 영업시간 단축도 이의 일환이다. 롯데면세점은 직원 재택근무 연장, 단기휴직제도, 주 4일 근무제 등을 도입했다. 가정 돌봄 등의 이유로 휴직을 원하는 지원자는 2주에서 한 달간 사용할 수 있는 단기 휴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본사 임직원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주 4일근무제도 실시하고 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아직 논의 중인 사항이고, 최종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 뿐만 아니라 신라와 신세계면세점도 영업시간 단축을 시행하고 있다. 신라면세점은 지난달 7일부터 서울점 운영시간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임시 변경했다. 신세계면세점도 1일부터 명동 강남 부산점 영업시간을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변경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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