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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회사-핀테크기업 Meet-Up 행사…"분기별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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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제도 활성화
31개 금융회사, 5개 투자기관 담당자와 네트워킹

금융위, 금융회사-핀테크기업 Meet-Up 행사…"분기별 정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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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29일 서울 마포 프론트원에서 '제2회 금융회사-핀테크기업 상호 만남(Meet-Up) 행사'를 권대영 사무처장 주재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처음 개최된 상호만남 행사는 올해부터는 분기별로 정례화돼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 간 상호 만남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중에서도 금융회사와 핀테크 간의 협업을 기반으로 하는 지정대리인과 위탁테스트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가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어 두 제도의 활용도가 다소 낮다는 핀테크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앞서 첫 번째 계기로 ▲전세 계약서 안전진단, 비대면 전입신고와 확정일자 신청, 등기 정보 모니터링 등 전세기간 전(全)주기 관리 시스템 ▲금융업 전용 음성인식 솔루션 ▲사물인터넷(IoT) 장치로 반려동물의 섭취 칼로리와 슬개골 탈구를 평가하는 반려동물 보험용 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술로 자동차 주행 정보에 대한 오차를 최소화하는 주행 정보 연동 자동차보험용 단말기 ▲동적 금융자산 유동화금융 플랫폼 서비스를 발표한 핀테크 기업 5개사가 위탁테스트 제도를 통해 은행·보험회사·증권사와 협업을 추진하는 성과가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금융위원회 권대영 사무처장 축사를 시작으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한 소개로 이어진다. 이어 각각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제도를 활용해 금융회사와 협업을 진행한 디에스솔루션즈와 에임스가 자신들의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금융회사와 협업을 희망하는 핀테크 7개사가 자신들의 서비스를 발표한다.


권 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대규모 고객들에게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 중인 금융회사들과 창의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가진 핀테크 기업들이 적극적 협업을 하는 이상적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을 촉발하길 바란다”고면서 “행사를 정례화하고, 참여 금융회사를 더욱 확대해 금융회사와 핀테크기업이 서로 상시적으로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잡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첫 행사에 비해 참여하는 금융회사가 31개사로 6개사 증가했고 지난 행사에서는 참여하지 않았던 투자기관들 또한 참여해 협업 기회와 핀테크 대상 투자유치의 가능성이 확대됐다. 행사 이후 핀테크 기업과 희망 금융회사가 협업을 진행하는 경우, 협업 방식에 따라 지정대리인 지정 또는 위탁테스트 선정 신청을 할 수 있으며 금융회사와의 협업이 성사된 핀테크기업에게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연간 최대 1억 2000만원의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지원을 원하는 기업의 신청 이후, 테스트 비용 지원의 필요성 등을 평가해 선정된다.


한편 금융위는 지난 15일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제도의 실제 활용사례를 소개해 두 제도에 대한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우수사례집를 발간했다. 사례집은 이번 행사의 참석자들에게도 배부될 예정이며, 금융규제 샌드박스 홈페이지와 핀테크 포털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상호만남 행사는 분기별로 정례화한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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