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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340억…전년比 6.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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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ELS 고객 보상비용 1799억
이자·수수료 이익으로 일부 만회

하나금융지주 가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340억원으로 전년 대비 6.2%(682억)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건 대규모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홍콩H지수(항셍중국기업지수·HSCEI)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고객 보상 비용 약 1799억원과 환율 상승에 따른 선물환(F/X) 환산손실 813억원 등이 비용으로 인식됐다.

하나금융 측은 대규모 일회성 비용에도 이자이익·수수료이익 등 핵심이익을 확대한 덕에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자이익(2조2206억원)과 수수료이익(5128억원)을 합한 1분기 핵심이익은 총 2조73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1132억원) 증가했다.


경영 효율성 지표인 영업이익경비율(CIR)은 지난해 동기 대비 0.1%포인트 개선된 37.4%로 나타났다. 주요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 10.44%, 총자산순이익률(ROA) 0.7%를 기록했다.


하나금융, 1분기 순익 1조340억…전년比 6.2%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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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계열사 경영실적을 살펴보면 하나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432억원으로 ELS 손실보상 관련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1% 감소했다. 하나증권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899억원으로 자산관리(WM)·세일즈앤트레이딩(S&T) 등 주요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하나캐피탈(602억원), 하나카드(535억원), 하나자산신탁(181억원), 하나생명(45억원) 등도 각기 순이익을 냈다.

이날 하나금융 이사회는 주주가치 향상을 위해 주당 600원의 분기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연초 발표한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은 2분기 이내에 매입 완료 예정으로, 매입한 자사주는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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