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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J "물가·경제전망 변하면 금리 인상…시기·폭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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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25~26일 회의선 금리 유지"

34년 만의 엔화 약세로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가 "물가와 경제 전망 및 위험이 변화하면 정책 변경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3일 아사히뉴스네트워크(ANN) 등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참의원(상원) 재정금융위원회에서 2% 물가 상승률 목표를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실현할 가능성이 더욱 커진다면 단기 금리를 인상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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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제, 어느 정도로 올릴 것인지는 현재 결정하지 않았다"고 했다.

BOJ가 오는 25~2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는 현재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게 일본 내의 지배적 시각이다. 이날 요미우리신문은 BOJ가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또 금융 시장에서도 여름 이후에 추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BOJ가 지난달 약 17년 만에 금리를 올리고 8년 만에 마이너스 금리를 종료한 뒤 1달 만에 열린다.


다만 신문은 BOJ가 이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발표할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물가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최근 유가 상승과 엔화 약세가 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 소비자물가상승률(신선식품 제외 기준) 전망치를 2.4%, 2025년도는 1.8%로 각각 제시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실질 성장률은 2024년도 1.2%, 2025년도는 1.0%로 각각 전망했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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