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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경 비서' 공천 논란에 공세 펼치는 국힘...민주당은 "명백한 허위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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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권향엽 후보 여성전략특구에 전략공천
국힘 지도부, 의원들 일제히 '사천' 비판 목소리
민주당 "명백한 허위사실, 비서도 아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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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를 보좌했던 권향엽 후보를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에 전략공천 한 것을 '사천'이라며 비판하고 있다. 이에 민주당은 권 후보를 김혜경 씨의 비서라고 지칭하는 건 "명백한 허위 사실이자 심각한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이 지난 대선 때 이재명 대표 부인을 보좌한 권 후보를 전략공천했다"며 "이 공천은 모든 면에서 겨자씨 한 알 만큼의 합리성도 찾아볼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 선거구 현역 의원인 서동용 민주당 의원은 의정활동 평가에서 하위 20%에 해당하지 않았고, 여론조사에서도 다른 예비후보들보다 두 배 이상의 우위를 보였다고 한다"며 "그런데 민주당 지도부가 경쟁력 있고 흠결 없는 현역에 경선 기회를 안 주고 갑자기 낙하산 공천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에서 민주당이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한 건 이 지역구가 유일하다"며 "전국의 많은 지역구 중 왜 하필 이곳을 여성 전략 특구로 지정해야 했는지 알 수 없다. 이 대표 팬카페에서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온다"고 말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지난 2일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지역을 여성전략특구로 지정했다. 이후 민주당 전략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가 권 후보를 이 지역에 전략 공천하면서 현역인 서동용 의원은 공천에서 배제됐다. 이에 서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 공관위는 호남 지역구는 경선이 원칙이라고 했다. 그러나 아무런 이유도 없이 스스로 약속을 깨고 당규가 정한 절차와 원칙까지 무시했다"고 밝히며 권 후보의 전략공천에 반발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사무총장도 이날 회의에서 "이 대표가 썩은 물 공천을 말했는데 민주당 공천에 대한 자기비판인 줄 알았다"며 "민주당의 시스템 공천은 아마 당 대표 범죄 변호 경력, 당 대표에 대한 아부 능력, 당 대표 부인 수행 능력 등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충남 천안 백석대학교에서 "이 대표의 공천을 보면 매번 정말 입이 쫙 벌어지는 공천이 나오고 있지 않으냐"며 "어차피 다 들켰으니 사천의 끝판왕을 보여주겠다고 작정한 것 같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권 후보는 이 대표 배우자와 아무런 사적 인연이 없으며 단지 대선 선대위 배우자 실의 부실장으로 임명됐을 뿐 비서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중앙당 여성 국장, 디지털미디어 국장 등 20년 이상 당직자로 활동했고 문재인 정부 대통령비서실 균형인사비서관과 국회부의장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며 "이러한 경력을 무시하고 사천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악의적 왜곡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남 지역은 여성 국회의원이 없었고 이번 총선에서도 여성 후보의 경선 참여 등 공천이 전무하던 점 등을 고려해 공관위가 여성 후보를 전략공천 요청했고 전략공관위는 이를 심사에 반영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사실과 다른 보도를 정정하지 않을 경우 예외 없이 엄정하게 법적 조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영찬 기자 elach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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