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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는 힘든 거 싫어해"…박지현이 느낀 민주당 내 여성 편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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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이준석에 정권 내줄수 없어 합류"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당시 민주당 내에서 느꼈던 '여성에 대한 편견'을 털어놨다. "지금의 민주당은 자랑스럽지 못한 정당"이라며 민주당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문제의식도 제기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올린 '전국순회 북토크 충북대 특별편 후기'에서 "지난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릴 때 저를 제외한 모든 주요 직책이 남성 후보군이 올라온 것을 보며 문제제기를 했었다. 그러자 한 남성 의원이 '여성(의원)들은 이런 힘든 거 싫어해요'라며 답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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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런 말을 어떤 거리낌도 없이 하는 걸 보며, 여성에 대한 편견이 정당 내부에 강하게 존재하고 있구나, 이에 기반한 부당하고 차별적인 대우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구나, 하는 문제의식을 공유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북토크 질의 시간에 '정당 선택 기준' 질문을 받고 "민주당에 들어갈 때 가장 고민한 부분은 안희정, 오거돈, 박원순 연이어 세 번의 광역단체장의 권력형 성범죄 문제였고, 그럼에도 민주당을 선택한 이유는 정말 간절했기 때문"이라며 "구조적 성차별을 부정하고 여가부가 폐지되어야 한다고 당연하게 얘기하는 윤석열 후보나 이준석 대표 같은 사람들에게 정권을 내어줄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그래서 결심하고 민주당에 들어왔다. 새로 가입할 정당을 찾고 계신다면, 저와 같이 민주당에서 함께 해달라 말씀드리고 싶다"며 "지금의 민주당이 자랑스럽지 못한 정당이라 정말 죄송스럽지만, 민주당은 70년의 역사를 가진 정당이고 민주주의라는 살아있는 역사를 만든 정당이다. 민주당을 정상화하는 운동을 함께 해나간다면, 민주당은 지금보다 나아질 수 있고 우리의 삶도 바꿀 수 있다"고 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의 충북대 북토크는 지난달 24일 충북대 여성주의 동아리 '우레'와 함께 진행됐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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