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지원 "난 손혜원에 답할 위치 아냐…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목포KBS 인터뷰 "尹이 날 현실 정치로…"
제22대 총선 출마 의향 거듭 밝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자신의 내년 총선 출마 선언을 손혜원 전 의원이 비판한 것과 관련해 "개는 짖어도 기차는 간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30일 목포KBS '출발 서해안 시대'와 인터뷰에서 "내가 손 전 의원이 얘기하는 것까지 답할 위치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전 원장은 진행자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인지' 묻자, "지금 윤석열 대통령도 저 모양이고, 우리 민주당도 이 모양이니까"라며 "제가 나라 걱정하는 그런 방송, 강연을 했었는데 이번에 윤 대통령이 저를 총선으로 나가게끔 박차를 가해 준다. 그래서 나가겠다"고 거듭 의지를 밝혔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앞서 박 전 원장은 재임 시기 국가정보원 산하기관에 측근 2명을 부정 채용한 혐의로 지난 24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 이후 박 전 원장은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저를 현실 정치로, 다시 총선에 나가게끔 해주고 있다"며 출마 의향을 밝힌 바 있다. 박 전 원장의 출마 지역구는 과거 지역구였던 목포와 고향인 해남·완도·진도가 거론되고 있다.


이에 대해 손 전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압수수색과 정치가 무슨 관계인가. 별 추접스러운 핑계를 다 보겠다"며 박 전 원장을 겨냥했다. 두 사람은 2019년 손 전 의원의 목포 구도심 부동산 투기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날 선 공방을 주고받은 뒤 불편한 관계가 됐다.

손 전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 전 원장을 겨냥해 "꼭 목포에 출마하시라. 반갑게 맞아드리겠다"며 대응 의지를 밝혔다.





강주희 기자 kjh818@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