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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13년 미준공 강동일반산업단지 구역별 부분 준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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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기업 재산권 행사 못해

미준공 산업단지 7곳 검토

경주시는 강동산단 등 민간시행사 5곳이 조성 중인 강동일반산업단지가 장기간 미준공 상태가 지속됨에 따라 구역별 부분 준공을 추진한다고 29일 알렸다.


이번 조치는 장기간 미준공 상태로 인해 입주 기업들이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 따른 해결 방안의 일환이다.

강동일반산업단지.

강동일반산업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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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일반산단은 2010년 4월 경주 강동면 왕신리 일원에 99만1631㎡ 규모로 산업단지계획을 승인받은 후 13년 동안 미준공 상태로 남아있는 산업단지다.

산업단지 특성상 준공 전이라도 입주가 가능한 탓에 현재 강동일반산단의 입주율은 99%로 사실상 분양이 모두 완료됐다.


하지만 미준공 상태에서는 입주기업들이 토지소유권을 확보 못 해 금융권 대출 등 재산권 행사에 어려움이 따르는 문제가 발생한다.


이에 경주시는 산업단지 미준공으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고자 강동일반산단 사업시행자와 입주기업 협의회와 지속적인 만남을 갖고 행정 절차 이행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사업시행사인 강동산단 측은 “강동일반산단이 장기간 미 준공 상태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경주시의 적극 행정으로 해결방안이 마련됐다”며 “이에 강동산단은 부분 준공에 필요한 행정 절차 이행을 통해 입주기업들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조치는 경주시가 장기 미준공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적극 행정을 통해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한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다”며 “경주시는 앞으로도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규제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시는 강동 일반산업단지 구역별 부분 준공을 시작으로 다른 산업단지에도 부분 준공 가능 여부를 적극 검토할 방침이다. 현재 경주 지역에는 10년 이상 미준공 산업단지가 강동일반산단을 포함해 8개소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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