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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기소에 SNS '밈' 확산…죄수복 입은 합성 사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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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역대 대통령 첫 검찰 기소
'쇼생크 탈출' 등 유명작 패러디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역대 전·현직 미 대통령 중 처음으로 형사 기소된 가운데 이를 풍자한 밈(meme·인터넷 유행 콘텐츠)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쏟아지고 있다.


[이미지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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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범죄 혐의를 받는 최초의 미국 대통령이 됐다"며 "법률학자들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논의하자 SNS 사용자들은 재빨리 관련 밈을 만들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미지출처=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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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한 트위터 사용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잔디를 깎고 있는 소년을 향해 소리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이와 함께 "나는 리타 헤이워스의 포스터가 필요해!"라는 글을 올렸다. 해당 포스터는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 교도소에 수감된 주인공이 탈옥을 위해 벽에 파고 있던 구멍을 가리기 위한 도구로 사용해 유명해졌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렌지 이즈 더 뉴 블랙'(Orange is the New Black)을 패러디한 사진도 확산하고 있다. 해당 이미지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죄수복처럼 보이는 오렌지색 옷을 입고 있다. 또 눈금이 표시된 배경 등은 '머그샷(범인 식별용 얼굴 사진)'을 떠올리게 한다.


영화 사이트인 '디스커싱필름'은 "'나 홀로 집에 2 - 뉴욕을 헤매다'의 스타 도널드 트럼프가 형사 기소됐다"면서 트럼프가 주인공 케빈(매컬린 컬킨)에게 길을 알려주는 영화 속 한 장면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 영화에 카메오로 짧게 출연했다.

한편 뉴욕 맨해튼 대배심은 2016년 대선 당시 포르노 배우에게 성 추문 입막음을 위한 돈을 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전 대통령에 기소를 결정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이 가족기업인 트럼프 그룹의 회삿돈으로 13만 달러(약 1억 6000만원)를 지급하며 기업 문서에는 '법률 자문 비용'이라고 기재해 문서 조작을 했다는 혐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기소 직후 성명을 내고 "이것은 정치적 박해이며 역사상 가장 높은 수준의 선거 개입"이라고 반발했다. 이어 "민주당은 완전히 무고한 사람을 노골적인 선거 개입 행위로 기소하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을 자행했다"며 "이 마녀사냥은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거대한 역풍이 될 것"이라고 했다.





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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