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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주미대사 접견 "美IRA 우려"…골드버그 "한미정상회담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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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버그 "尹, 국빈 방문 바이든과 경제 현안 논의 가능"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만나 미국 인플레이션법(IRA) 시행에 따른 국내 반도체·자동차 산업의 피해 우려를 전달했다.


김 대표는 20일 국회 본관에서 골드버그 주미대사를 접견했다. 당대표 취임이 후 공식적으로 만난 첫 외국 사절이다.

김 대표는 한미일 안보협력 강화를 먼저 꺼내 들었다. 그는 "정부가 바뀌면서 그동안 소원했던 한일관계도 정상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도 그동안 다소 긴밀하지 못했던 관계가 더욱 긴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를 방문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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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런 상징적 변화의 의미가 담겨있는 역대 최장기간의 대규모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고 있는데 그에 상응해 북한의 도발은 더욱 빈번해지고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이 계속될수록 한미 양국뿐만 아니라 한국, 미국, 일본 그리고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우방국들의 연대는 더욱더 강화돼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의 말씀을 더 드리면 우리나라는 반도체 강국이다. 자동차산업 또한 상당한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데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과 관련해 한국의 기업이 피해를 볼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양국 간 경제 문제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잘 조율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에 "다음 달에 있을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고 바이든 대통령도 윤 대통령께서 환영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를 통해 양국 정상이 마주 앉아 군사 안보 차원에서 중요한 현안뿐 아니라 대표님께서 말씀하신 양국 간 경제 현안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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