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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4일까지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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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오는 24일까지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거나 계획 중인 도시민이 농촌 마을에서 3개월에서 최장 6개월까지 거주, 마을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영농 지식을 얻고 농촌 생활을 직접 체험해보는 귀농·귀촌분야 정책이다.

올해는 총 6가구, 12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나주시, 지난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모습[사진제공=나주시]

나주시, 지난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체험 모습[사진제공=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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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은 타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도시민 누구나 가능하며 오는 24일까지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21년부터 올해로 3년째 사업을 추진 중인 문평면 명하햇골 주민들은 귀촌 손님 맞을 준비에 분주하다.


이 마을은 5대째 천연염색 주재료인 ‘쪽’을 재배하는 사회적기업이자 마을 공동체인 ㈜명하햇골을 중심으로 32가구, 55명의 주민이 살아가고 있다.

마을에서는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쪽 베기’, ‘쪽 염색 체험·교육 및 제품 판매’, ‘치유음식·치유농업·치유정원 가꾸기’ 등을 주력 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사업을 통해 마을 숙박동 주방시설 등을 개보수하면서 올해 참가자들에게 더 좋은 귀촌 체험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참가자들은 체류하는 동안 일자리 탐색, 주거지 탐색·결정, 주민 간 융화프로그램 참여 등 농촌에서 다양하고 색다른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숙박은 무료로 제공되며 1인당 매달 월 30만원의 연수비도 지원한다.


최경자 ㈜명하햇골 대표는 “사업을 추진해오면서 타지인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거부감이 눈에 띄게 줄었고 특히 농번기에 참가자들이 농촌 일손 돕기에 함께 참여하면서 마을에 활력과 화합이 넘쳤었다”고 전했다.


윤병태 시장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이 미리 농촌 생활을 경험하고 마을 주민들과 어우러지면서 귀농·귀촌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알찬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농촌 빈집 재생 사업 등 귀농 준비와 정착, 소득 안정을 위한 경영비 지원 등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단계별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나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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