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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불씨 바람 타 산불로 번져… 양산 원동서 9시간만에 밤샘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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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의 한 주택에서 시작된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면서 발생한 산불이 9시간 만에 꺼졌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51분께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에서 발생한 산불을 9시간 9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고 12일 밝혔다.

경남 양산 원동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이미지출처=독자 제공]

경남 양산 원동면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번지고 있다. [이미지출처=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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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당국에 따르면 소방차 등 산불진화장비 14대와 산불특수진화대, 산림공무원, 소방대원 등 모두 190여명을 투입해 밤새 진화작업을 펼치고 이른 아침 산불진화헬기 3대를 동원해 12일 오전 8시 진화를 완료했다.

현장은 평균풍속 1m/s, 순간풍속 6m/s의 바람이 불었고 이번 화재는 주택에서 시작된 불씨가 산불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된다. 산불 영향구역은 3ha로 인명과 시설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청 조사감식반은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의 정확한 발생원인과 피해면적을 조사할 계획이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재발하지 않도록 뒷불 감시에 힘 쏟고 있다”며,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져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할 수 있어 산림 가까이에서 화기 취급을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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