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與 "이재명, 죽창가·개딸 방탄복"…3월국회 공회전 맹비판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공휴일 회기 개시에 "뭐가 불안한지" 꼬집어
"감옥 갈 각오하라는 민주당 중진 고언 받아들여야"

국민의힘은 2일 더불어민주당의 요구로 소집된 3월 임시국회를 놓고 '이재명 방탄'이라며 집중 공격했다. 이와 함께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강성 지지층인 이른바 '개딸'을 앞세워 위기 탈출을 시도한다고 비판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죽창가와 개딸이라는 새로운 방탄복으로 사법 처리를 피할 수는 없다"며 "이 대표는 사법부로 가는 정공법을 받아들여야 한다. 감옥 갈 각오하라는 민주당 중진의 고언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직격했다.

정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의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인 이재명이 민주당 당헌 개정, 국회의원직, 당대표직 등으로 겹겹이 껴입은 방탄복이 누더기가 됐다"며 "당대표직을 내놓는 게 순리라고 많은 사람들 얘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당이 법정공휴일인 1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했는데 이재명 방탄이 임시국회 목적임을 여실히 드러낸 하루"라며 "국회법에는 1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날부터 (회기 개시를) 하게 돼 있지만 하루도 뭐가 불안한지 비우지 못한 채 소집해놓고는 자신들도 의사 일정 협의가 없을 뿐 아니라 어제 하루를 헛되게 보냈다"고 꼬집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정진석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그러면서 주 원내대표는 "(이재명) 방탄을 희석시키기 위해 이후 임시국회 일정에서 무리하게 국회를 파행으로 몰아가지 않을까 우려가 많다"며 "기왕 3월 국회가 열렸고 방탄 목적까지 달성했으니 남은 기간이라도 충실히 의사 일정을 협의해 소정의 성과를 거두는 국회가 됐으면 한다. 시선을 돌리기 위해 무리한 법을 강행하는 등 (국회를) 나락으로 추락하게 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성일종 정책위의장 또한 "이재명 당대표 1인을 위한 민주당이 전무후무한 국회 역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며 "민생을 가로막는 것도 단 한 사람, 여야협치를 못 하게 하는 것도 단 한 사람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성 정책위의장은 "불체포특권의 방탄옷도 수명을 다해가고 있다. 본인이 약속한 불체포특권 폐지 약속만 지키면 된다"며 "민주당 의원들의 아슬아슬 줄타기 앞에 힘들어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검찰의 문 앞에 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