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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SM 이성수 대표 폭로 반박 “이수만 CTP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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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 16일 이 대표 주장에 반박
"CTP 세부검토 후 사실시 계약 종료 요구"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당사는 이수만 전 SM 총괄 프로듀서와 주식매매계약 체결 당시 이 전 총괄이 CTP라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과 SM과 CTP 간 계약 체결 내용을 전달받은 바 없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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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가 16일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의 이 전 총괄 폭로에 대해 반박입장을 밝혔다.

하이브는 이날 입장자료를 통해 ▲이수만은 SM과 관련 없는 개인 차원의 프로듀싱 업무를 해외에서 할 수 있으며, 3년이 경과한다고 SM으로의 복귀를 의미하지 않는다 ▲당사는 이수만과 관련돼 있다는 해외 개인회사 CT Planning Limited(CTP)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으며, SM와 관련된 내용에 대해선 주식매매계약에 따라 이를 종결시킬 것이다 ▲당사는 이수만이 추진하는 개인 활동이 SM과의 연계성이 없다면 관여하지 않으며, 이수만 전 총괄이 추진하는 ESG 활동의 세부 내용에 대해 전달받은 바 없다고 해명했다.


이 대표가 이수만의 CTP 역외 탈세에 하이브가 동조하거나 묵인했다는 의혹 제기에 하이브는 "이수만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당시 CTP라는 회사를 소유하고 있다는 내용도, CTP가 SM과 계약이 체결돼 있다는 내용을 전달받은 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수만과 체결한 주식매매계약 상에 SM과 이수만 간의 거래 관계가 없고 계약 체결 이후 로열티가 발생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받았으며, 만약 계약이 존재할 경우 이를 완전히 해소해야 한다는 내용을 포함해 뒀다"며 계약서 조항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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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만의 해외 개인회사 CTP에 대한 논란이 확산하자 하이브는 향후 CTP에 대한 세부적인 검토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하이브는 "이 법인(CTP)이 이성수 대표가 주장한 것처럼 SM과 문제가 많은 계약을 체결한 것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러한 법인과 SM 간의 계약을 승인한 SM 내의 주체들이 누구였는지에 대해서도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가 "이수만의 부동산 사업 등 사익 추구를 위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한 나무심기·서스테이너빌리티(Sustainability)·ESG캠페인에 대해서 하이브는 "이수만과 관련된 어떤 형태의 활동이나 캠페인이 SM과 직접 연계돼 진행되지 않는다면, 이에 대해 관여할 이유가 없다"며 "ESG 관련 캠페인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전달받지 못했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당사 역시 ESG 관련 정책을 강화하고 있어 이 전 총괄이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이 ESG 활동과 연계돼 진행될 경우 이에 대해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협력은 해당 캠페인이 추진하고자 하는 ESG 활동의 범위 등이 사전에 구체적으로 상호 협의돼야 하므로 세부 내용에 따라 참여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고 향후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하이브의 이 전 총괄 주식 매매 계약 체결 이후 이 대표와 방시혁 하이브 의장 간 통화에 대해 하이브는 "10일 새벽 1시 20분경 방시혁 의장과 통화를 하고 싶다고 당사 쪽으로 연락을 했으며, 이에 따라 새벽에 방시혁 의장과 이성수 대표 간의 통화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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