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창수 울산교육감 예비후보, 시민정책 제안 공모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천창수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가 교육감 선거에 대한 시민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시민 정책 제안을 공모한다.

제안 분야는 학습격차 해소, 교육복지, 안전, 학교 환경개선, 체육·예술교육 활성화, 취업 활성화 등 주요 교육 정책이다.

학생들이 학교생활 중 느끼는 불편 사항 또는 완성된 형태의 정책이 아니더라도 아이디어 수준의 제안 등도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다.

정책 제안은 지난 14일부터 교육감 보궐선거 투표일 하루 전인 오는 4월 4일까지 구글폼에서 제안을 받는다. 울산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 연령 제한을 두지 않아 선거권자가 아닌 학생 참여도 가능하다.

천 예비후보는 시민들이 제안한 정책들은 실현 가능성 등을 검토해 공약에 반영할 예정이다.

천창수 울산교육감 보궐선거 예비후보 시민 정책 제안 공모 홍보 포스터.

천 예비후보는 “중고생 체육복 지원 사업이나 1학교 1전기충전소 설치 등 학생과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실제 정책에 반영된 사례”라며 “학생의 눈높이에서 학부모의 입장에서 스스로 느끼고 찾아낸 정책들이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더불어 천 예비후보는 울산교육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학생·학부모·교직원 등 교육 주체가 참여하는 ‘정책 제안 대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한다고 공약했다.

천창수 후보는 공약 발표 기자회견에서 ▲기초학력 보장을 위한 통합 맞춤형 학습지원 체제 구축 ▲과밀학급 해소 ▲1수업 2교사제 중학교 확대 ▲1:1 학습 보충지도 프로그램 운영 ▲체육관·급식실 공기순환기 설치 등을 공약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