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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 우즈 "다음주 필드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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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서 7개월 만에 복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필드로 돌아온다.



우즈는 11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다음 주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 참가할 준비가 됐다"고 발표했다. 우즈가 투어 대회에 나서는 건 지난해 7월 디오픈 이후 7개월 만이다. 이벤트 대회를 포함해서는 지난해 12월 PNC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등장이다.

타이거 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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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의 복귀전으로 더욱 시선을 끌게 된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2000만 달러)은 16일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 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PGA 투어가 지정한 ‘특급 대회’ 중 하나다.

우즈는 2021년 2월 교통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뒤 일부 대회에만 출전했다. 그해 12월 가족이 출전하는 이벤트 대회인 PNC 챔피언십에 아들 찰리와 함께 나선 뒤 지난해엔 4월 마스터스, 5월 PGA 챔피언십, 7월 디오픈 등 세 차례 메이저 대회에만 등판했다.


우즈는 지난해 12월 초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에 나갈 예정이었으나 오른쪽 발바닥 통증으로 계획을 철회했다. 이후 열린 이벤트 대회 ‘더매치’와 PNC 챔피언십에는 참여했으나 완전한 컨디션을 보이진 못했다.


우즈는 "2023년에는 메이저 대회 외에 1, 2개 대회에 더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적이 있다. 자신의 재단이 주최하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이 올해 첫 대회가 됐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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