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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페북·인스타 계정 복구…2년 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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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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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페이스북 모회사인 메타플랫폼이 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SNS(소셜미디어) 계정을 2년 만에 복원했다고 밝혔다.


메타의 대변인 엔디스톤은 이날 주요 외신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대한 접근을 복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계정은 각각 2300만명과 3400만명의 팔로워 수를 가지고 있다. 해당 계정들은 2021년 1월 6일 의회 폭동 사건 이후로 무기한 정지된 상태다. 트위터도 같은 날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차단했으나 지난해 11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계정이 복구됐다. 다만 메타 측은 영구 정지 여부와 관련해서는 2년 안에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지난 1월 재논의를 거친 메타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원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닉 클레그 메타 대변인은 "플랫폼에서의 공개적이고 민주적인 논쟁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며 계정 복원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같은 민주주의 사회에서는 대중들이 정치인들의 발언과 선하고 추한 것 등을 모두 들을 수 있어야 한다"며 "그래야 정보에 입각한 투표를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단 클레그 대변인은 새롭게 개정된 이용자 규칙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이드라인을 위반할 시 게시물을 삭제할 것이라며 처벌 강화를 경고하고 나섰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이 복구되면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SNS 활동도 활발하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주요 외신들은 2024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트럼프 전 대통령이 SNS를 정치자금 모집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16년 대선 출마 당시에도 비용이 많이 드는 TV 광고 대신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광범위하게 활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 계정이 연달아 정지되자 지난해 2월 '트루스소셜'이라는 별도의 SNS를 자체적으로 만든 바 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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