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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상민 탄핵 당론화 일단 '보류'…"지도부에 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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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의원총회를 통해 김건희 여사 특검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탄핵 등을 지도부에 위임하기로 했다. 이 장관 탄핵 등은 당론화를 추진하려 했지만, 추가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를 열어 김 여사 특검과 이 장관 탄핵, 민생위기 대응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의총을 마친 뒤 이수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특검과 이 장관 탄핵에 대해 (의원들이) 지도부에 일임해줬다"며 "많은 의원들의 의견 수렴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해 내일 충분히 의견 얘기하지 못한 분들 의견을 수렴해 결론을 내리기로 하고 마무리 지었다"고 했다.


당초 민주당 원내지도부는 이 장관 탄핵과 관련해 당론화를 밝혔던 상황인 터라, 지도부 위임 결정은 일단 숨 고르기 성격을 지닌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추가적인 의견 수렴 절차와 지도부의 판단 등을 거칠 예정이다. 의견 수렴 절차와 관련해 이 대변인은 "한 번 더 의총을 열어 숙의를 할 수도 있고 지방 의원 참석이 수월치 않으면 온라인 등 다른 방식을 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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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변인은 탄핵과 관련해 "다음 주 본회의 전에는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 장관 탄핵과 관련해 헌법재판소의 판단을 거치는 점 등에 대해 부담을 느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도 탄핵에 반대 입장을 밝혀왔던 김도읍 법제사법위원장(국민의힘 소속)이 탄핵소추위원을 맡고 있다는 점도 우려 사항으로 지적됐다.

이날 의총에는 모두 17명의 의원이 발언하는 등 전반적인 민주당의 대응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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