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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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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국민 4명 중 1명 반려동물有…75.6%는 '개' 양육

반려동물 마리당 월평균 양육비 15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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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세종=김혜원 기자] 국민 4명 중 1명은 반려동물이 있고, 양육 가구의 75.6%는 개를 기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은 약 15만원으로, 1년 전보다 약 3만원 증가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의 '2022년 동물보호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 비율을 조사했더니 반려동물을 현재 거주지에서 직접 양육하는 비율은 25.4%였다. 이중 75.6%가 개를 기르고 있었고 고양이와 물고기 약육 비중은 27.7%, 7.3%였다.


반려동물 1마리당 월평균 양육 비용(병원비 포함)은 약 15만원으로 집계됐다. 2021년에는 약 12만원이었다. 20대의 양육비는 월평균 약 21만원으로 다른 연령층보다 많았고, 1인 가구는 17만원으로 2명 이상 가구보다 많았다.


최근 1년 이내 반려동물 관련 서비스 이용 경험에 대해 물어본 결과 동물병원(71.8%), 미용업체(51.3%), 동물놀이터(28.3%)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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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입양 경로에 대해서는 ‘지인에게 무료로 분양받음’(40.3%), ‘펫숍에서 구입함’(21.9%), ‘지인에게 유료로 분양받음’(11.6%) 순이었다. 지인을 통한 분양(유료+무료) 경로가 51.9%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양육자의 22.1%가 양육을 포기하거나 파양을 고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양육 포기 또는 파양 고려 이유로는 '물건 훼손·짖음 등 동물의 행동문제'가 28.8%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예상보다 지출이 많음'(26.0%), '이사·취업 등 여건이 변화'(17.1%) 순이었다.


지방자치단체 동물보호 전담인력 적정성에 대해 물어본 결과 53.8%(너무 부족 19.0%약간 부족 34.8%)가 '부족하다'고 응답했다.


반려견 소유자의 준수사항 인지도와 관련해서는 '인지하고 있다'가 63%였다.


동물학대로 생각되는 행위에 대해 '물리적 학대 행위' 뿐만 아니라 '열악한 환경(뜬장, 좁고 어두운 공간 사육, 음식물 쓰레기 급여 등)'을 학대로 인식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지자체 동물보호센터와 민간 동물보호시설에 대한 인식조사 결과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게 나타났다.


임영조 농식품부 동물복지정책과장은 "이번 국민의식 조사 결과를 동물 보호 및 복지에 대한 국민의식 정도와 정책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는 올해부터 기존의 '동물보호 국민인식 조사'를 '동물복지 국민의식 조사'로 개편한다.




세종=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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