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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출근시간, 아침밥 꼭 먹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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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바쁜 출근 시간에 아침밥을 꼭 먹어야 할까?


질병관리청의 2012~2021년 아침 식사 결식률 추이에 따르면 2021년 31.7%로 9년 전인 2012년 23.4%보다 8.3%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9~29세가 53.0%로 가장 높았으며 30~49세 39.1%, 12~18세 34.5% 순으로 나타났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데 있어서 적절한 영양 공급과 건강한 식습관은 필수 요건이다.


전날 마지막 식사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공복 상태인 신체에 양질의 아침 식사로 적절한 영양소와 에너지를 공급해야 하는데 아침 식사를 거르게 되면 에너지 부족으로 뇌 활성화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고력, 집중력, 인지능력 등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또 공복 상태로 점심까지 간식 섭취 빈도가 높아지거나 점심 폭식 가능성이 커진다.


점심 폭식을 하게 되면 저녁 식사가 늦어지며 점심때도 제대로 충당되지 않으면 저녁 폭식으로 이어져 고칼로리 음식이나 술을 마실 위험이 자연스럽게 커진다.


밤늦게 먹은 많은 음식을 다 소화하지 못한 채 잠이 들면 숙면이 어렵고 다음 날 속이 불편해져 아침을 거르는 등 자연스럽게 건강과는 멀어지는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다.

아침식사 이미지. [이미지출처=클립아트코리아]

아침식사 이미지. [이미지출처=클립아트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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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종합건강검진센터 황혜림 과장은 “건강한 삶을 위한 규칙적인 식사에는 반드시 아침 식사가 포함돼 있다”며 “아침 식사로 적절한 영양 공급은 혈압, 호르몬, 콜레스테롤 등 수치를 유지하게 하며 비만 예방에 도움을 주므로 본인 일상에 맞는 식습관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바쁜 현대사회에서 아침 식사를 매일 다른 국이나 반찬들로 조리해 먹기란 쉽지 않다.


아침 식사가 중요한 이유는 적절한 영양 보충과 공복감 해결이므로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 등 우리 신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들어가 있는 식품 위주로 간단하게 먹도록 한다.


특히 단백질을 보충해 주면 포만감으로 식욕 감소에 도움을 주므로 두부, 계란 등을 활용한 음식이 좋으며 아침 요리가 부담스럽다면 삶은 달걀, 단백질 음료, 샐러드, 저지방 요거트, 통곡물빵 등을 활용하는 것도 좋다.


반면 아침 식사로 많이 찾는 음식 중 당이 많이 함유된 시리얼, 음료, 과일주스, 정제된 밀가루로 만든 빵, 나트륨 함량이 높은 소시지 등은 영양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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