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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에 한번·38일 연속 라운딩"…체력왕·열정맨 골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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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VX, 작년 '카카오골프예약' 통계 분석
주요 부문 '대단한 어워드' 선정

사진출처=카카오VX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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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체력왕'이 되려면 한해 라운딩은 어느 정도 나가야 할까.


카카오게임즈의 골프 전문 자회사 카카오VX는 지난해 골프 예약 플랫폼 '카카오골프예약'을 이용해 최장 38일 연속 라운딩을 즐긴 골퍼가 '대단한 어워드' 체력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VX는 지난해 연말 결산으로 이용자의 예약 패턴을 분석해 주요 부문을 추렸다. 해당 플랫폼을 사용해 필드에 나간 실제 이용자를 기준으로 집계한 것이다.

가장 많이 라운딩을 나간 이용자는 '대단한 골프 러버'로 분류했다. 이 부문 1위는 연간 총 133회 라운딩을 했다. 약 3일에 한 번꼴로 골프장을 찾은 셈이다. 앞서 소비자 여론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이 최근 1년간 필드 경험자 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골퍼들이 골프장을 찾은 횟수는 평균 8.75회였다. 카카오VX 1위 예약자는 이보다 15배 이상 많은 라운딩을 소화했다.


전국 골프장을 돌며 라운딩 한 이용자의 연간 누적거리 1위는 3만㎞였다. 이는 서울에서 미국 뉴욕까지 1.5회 왕복할 수 있는 거리라고 카카오VX 측은 설명했다. 동반자를 가장 많이 초대한 골퍼는 '대단한 리더' 부문으로 선정했는데 1명이 연간 94회 초대장을 보내 1위에 올랐다. 동반자로부터 초대를 가장 많이 받은 '대단한 인싸'는 총 66회 초청을 받은 골퍼였다.


카카오VX가 2019년 출시한 카카오골프예약은 편의성을 앞세워 빠르게 규모를 키우고 있다. 누적 회원 수는 지난해 기준 142만명을 돌파해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골프 애플리케이션 최초로 도입한 '티타임 청약 기능' 등 차별화를 꾀한 전략이 주효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는 티타임이 시작하기 전 이용자가 원하는 골프장과 날짜, 시간대를 선택해 미리 청약한 뒤 추첨을 통해 예약 대기까지 가능한 기능이다. 지난해 청약 신청 수는 300만건으로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

이용자들이 라운딩에 들이는 시간과 품을 줄일 수 있도록 비대면 셀프 체크인·체크아웃, 그린피·식음료 자동 결제 기능도 도입 중이다. 이달 기준 카카오골프예약 플랫폼과 제휴한 전국의 골프장 수는 318개다. 카카오VX가 주력인 카카오게임즈의 골프부문 매출도 지난해 3분기 기준 1377억원으로 2021년(1157억원) 전체 실적을 이미 넘어섰다. 2020년 572억원에서 2년이 채 안 돼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카카오 VX 관계자는 "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하면서 재미를 더한 기술을 접목해 플랫폼 서비스를 다양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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