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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곶감 ‘고종시’,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우뚝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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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등 평가서 산림 과수 분야 최고상

경남 산청에서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 말리기 작업 현장.

경남 산청에서 고종시로 만든 산청곶감 말리기 작업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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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지리산 산청 곶감 원로감인 ‘산청고 종시(떫은감)’가 7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선정되며 산림 과수 분야 최고상을 받았다.


또 ‘산청 호두’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대표 과일에 선정됐다.

경남 산청군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성현기(단성면) 씨가 출품한 고종시와 민병기(오부면) 씨가 출품한 호두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또 고종임(시천면) 씨가 출품한 고종시는 우수상인 산림청장을 수상했다.


이로써 산청고 종시는 정부 평가에서 7년 연속 대표 과일로 선정되는 등 산청 임산물이 전국 최고 품질임을 입증했다.

올해 산청고 종시는 지리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그동안 축적된 재배기술 덕에 유례없는 풍작을 맞았다.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토양·농업환경 정보 포털 흙토람에 따르면 산청군은 사양토와 양토, 미사질양토가 98.2%를 차지하고 있어 고종시의 재배지로 최적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산청 곶감은 지리산이라는 자연조건을 십분 활용한 가공기술의 발달로 일반적인 곶감에 비해 비타민C 함유량이 2배에서 최대 20배까지 많아 겨울철 으뜸 간식으로 손꼽힌다.


산청 호두 역시 재배지가 황매산 일원에 있어 해발고·바람·습도가 적당하고 일교차가 커서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또 해마다 재배기술 교육 이수를 통해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자체 영양제를 개발해 호두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조성, 우수한 호두를 생산하고 있다.


산청군은 이번 대표 과일 선정을 계기로 임산물 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전문 생산교육을 확대 추진할 방침이다.


산청군산림조합에서도 현장 지도와 친환경 유기질 퇴비 공급 등 고품질 임산물 생산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 곶감 원로감인 산청고 종시와 고소한 맛이 뛰어난 산청 호두가 산청의 맑고 차가운 날씨와 낮은 습도 등 천혜의 자연환경 등으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고 있다”며 “오는 9일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앞둔 명품 산청 곶감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산청 호두에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산림청,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시상 행사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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