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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北탄도미사일 2발 일본 EEZ 밖에 낙하"…기시다 "용납 못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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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 정부가 6일 북한이 동해상으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2발이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고 NHK방송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상은 이날 오전 6시와 6시 15분쯤 북한에서 동쪽으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돼 두 발 모두 일본의 EEZ 밖에 낙하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하마다 방위상은 첫 미사일은 최고 고도가 100㎞ 정도로 350㎞가량 비행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두 번째 미사일은 최고 고도 50㎞, 비행 거리는 800㎞로 변칙 궤도로 비행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하마다 방위상은 이번 미사일에 대해 "(북한이) 9월 말부터 단기간에 6번째 집요하게 도발했다. 이러한 북한의 행동은 일본과 지역,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엄중히 항의했다고 덧붙였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미국, 한국 등 관계국과 긴밀하게 연계해 국민의 생명과 평화로운 생활을 지켜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발사 직후인 오전 7시경 총리관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위기관리센터에 설치된 관저대책실에 관계부처 담당자를 소집해 발사와 피해 정보를 확인했다. 이번 발사로 현재까지 일본 선박과 비행기 등에 피해가 보고되지 않았다고 일본 정부는 밝혔다.

한편, 한국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6시 1분께부터 6시 23분께까지 북한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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