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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질병청 "실내 마스크 의무, 겨울 이후 단계적 완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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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5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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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질병관리청이 겨울철이 지난 뒤 실내 마스크 의무를 완화할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고한 '주요 업무 추진현황' 자료에서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위원회 논의를 거쳐 (실내 마스크 의무의) 기준, 범위 및 시기 등 조정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며 "겨울철 유행 이후 단계적 완화 방향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지난달 26일부터 50인 이상이 모이는 실외 행사·경기 등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했다.

이날 국정감사에 참석한 백경란 질병청장은 "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최근 5주 연속 환자 발생이 감소하고 있다"며 방역상황을 완연한 유행 감소세로 평가했다. 질병청은 "코로나19 확진자는 10월 중순 1~2만명, 사망자는 일 10명대까지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겨울철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 가능성이 있고, 올해 12월~내년 3월 사이에 7차 재유행이 올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다.


동절기 백신 접종에 활용되는 2가 백신에 대해서는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 도입물량 약 6000만 회분을 순차 도입할 예정이라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접종 대상 관련해서는 "2가 백신 수급에 맞춰 2순위(50대와 기저질환자), 3순위(18세 이상 성인) 순으로 대상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병청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의 경우 국내·외 공인기관의 안전성 연구 결과를 상시 반영해 보상 및 지원대상 질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3월에는 심근염, 5월에는 심낭염으로 백신 인과성 인정 범위가 확대됐다. 또 질병청은 보상신청 후 진행현황을 신청인에게 실시간 안내하는 등 정보시스템을 개선할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청은 근거 기반 방역체계 강화를 위한 인프라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정확한 감염병 예측을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을 통해 예측·분석 장비를 순차적으로 도입한다. 또 신속하고 효율적인 감염병 대응을 위해 단계별 감염병 정보를 통합·연계하는 '방역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이달 중 착수해 내년 1차 개통할 예정이다. 방역통합정보시스템은 2024년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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