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중고차 판매 후 '여분 키로 다시 차량 훔친' 외국인 일당 2명 구속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중고차 판매 후 '여분 키로 다시 차량 훔친' 외국인 일당 2명 구속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영암서 중고차를 판매한 뒤 구매자로부터 다시 차량을 훔친 사건이 발생했다.


전남 경찰은 외국 국적의 30대 불법체류자 A씨를 특수 절도 혐의로 긴급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21년 9월께 SNS에 A씨가 올린 중고차 판매글을 보고 구매하기로 한 후 가지고 있던 여분의 차 키를 이용해 며칠 뒤 피해자 직장에 주차된 차량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거래장소를 일부러 피해자의 직장 주변으로 정하고, 거래가 완료된 후 차량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다.


전남 경찰 강력범죄수사대는 장기간 탐문수사와 다수의 CCTV 영상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들의 활동 지역 파악에 성공했다.

이후 그 주변에서 번호판에 등록된 차종과 다른 차종을 운행하는 용의차량을 특정 지난 6월 15일 광주 모처에서 은신 중인 공범 B씨를 붙잡았다.


공범이 먼저 검거되자 주범인 A씨는 잠적 했으나 경찰은 도피 중인 주범을 검거하기 위해 계속 추적 및 잠복 수사 돌입 마침내 지난 6일 충북의 모 빌라에 은신하고 있는 주범 A씨도 검거 후 구속했다.


전남 경찰은 “불법체류자라는 신분 때문에 신고조차 못 한 피해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에 대해 계속 수사 중이다”며

“본 건과 같이 중고차 거래 시 여분의 차 키를 주지 않으면서, 거래장소를 피해자의 주거지나 직장 등의 장소로 정할 때는 절도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