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회삿돈 수백억원 횡령 ‘좋은사람들’ 전 대표 구속송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특경법상 횡령 혐의 등
횡령액 약 360억원 추산

회삿돈 수백억원 횡령 ‘좋은사람들’ 전 대표 구속송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경찰이 회삿돈 수백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속옷 전문기업 ‘좋은사람들’ 이종현 전 대표를 구속송치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지난 27일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상 횡령 등의 혐의로 이 전 대표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다른 업체와 정상적인 거래가 있는 것처럼 꾸며 약 360억원을 빼돌렸다. 당초 이 전 대표의 횡령액은 300억원가량으로 파악됐지만 추가 수사를 통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지난해 3월부터 경찰은 이 전 대표의 횡령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검찰이 3월 이 전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그는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나타나지 않고 도주했다. 이에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이 전 대표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이 전 대표는 도주 3개월만인 지난 18일 경찰에 체포돼 조사받았다.


이와 별도로 앞서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노조 좋은사람들 지회는 지난해 4월 이 전 대표를 특경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이 전 대표가 권한을 남용해 36억5000만원을 빌렸고 회사가 이를 연대보증하거나 채무 부담을 지도록 하는 계약을 맺어 대규모 우발채무가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지역비하에 성희롱 논란까지…피식대학 구독자 300만 붕괴 강형욱 해명에도 전 직원들 "갑질·폭언 있었다"…결국 법정으로? 유명 인사 다 모였네…유재석이 선택한 아파트, 누가 사나 봤더니

    #국내이슈

  • "5년 뒤에도 뛰어내릴 것"…95살 한국전 참전용사, 스카이다이빙 도전기 "50년전 부친이 400만원에 낙찰"…나폴레옹 신체일부 소장한 미국 여성 칸 황금종려상에 숀 베이커 감독 '아노라' …"성매매업 종사자에 상 바쳐"

    #해외이슈

  • [포토] 수채화 같은 맑은 하늘 [이미지 다이어리] 딱따구리와 나무의 공생 [포토]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방한

    #포토PICK

  •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없어서 못 팔아" 출시 2개월 만에 완판…예상 밖 '전기차 강자' 된 아우디 기아 사장"'모두를 위한 전기차' 첫발 떼…전동화 전환, 그대로 간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급발진 재연 시험 결과 '사고기록장치' 신뢰성 의문? [뉴스속 용어]국회 통과 청신호 '고준위방폐장 특별법' [뉴스속 용어]美 반대에도…‘글로벌 부유세’ 논의 급물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