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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기록원, 코트디부아르 무상원조 사업추진 '韓-유네스코' 양해각서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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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와 협력해 아프리카지역 기록관리 지원

코트디부아르 아마두 함바테 바 재단은 아마두 함파테 바의 미발행 원고, 아프리카 구전 문학에 대한 연구성과물, 다양한 주제의 국제회의 원고 및 외교 서한 등을 소장하고 있다.

코트디부아르 아마두 함바테 바 재단은 아마두 함파테 바의 미발행 원고, 아프리카 구전 문학에 대한 연구성과물, 다양한 주제의 국제회의 원고 및 외교 서한 등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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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이 30일 국가기록원 나라기록관에서 '코트디부아르 아마두 함파테 바(Amadou Hamp?t? B?) 재단 아카이브 보존 및 디지털화 사업' 추진을 위해 우리 정부와 유네스코(UNESCO) 간 양해각서를 체결한다고 29일 밝혔다.


체결식은 성남 나라기록관에서 온라인과 현장을 병행해 개최되며, 우리나라를 대표해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이 참석하고 유네스코를 대표해 타우픽 젤라시(Tawfik Jelassi) 유네스코 사무총장보가 함께한다. 코트디부아르를 대표해서는 알루 완유 외젠 비티(Allou Wanyou Eug?ne BITI) 주한코트디부아르대사가 참석하며 아마두 함파테 바 재단 및 유네스코 관계자 등 20여 명도 참여한다.

아마두 함파테 바(1901~1991)는 ‘아프리카의 검은 지성’으로 널리 알려진 서아프리카 말리 출신의 세계적인 민족학자이자, 자전적 소설인 ‘들판의 아이’로 제1회 트로피크상(Prix Tropiques)을 수상한 유명 작가다. 1962년부터 1970년까지 유네스코 집행위원을 지낸 아프리카의 대표적인 인사다.


이 사업은 유네스코의 제안에 따라 올해부터 2025년까지 4년에 걸쳐 코트디부아르의 중요 기록유산인 ‘아마두 함파테 바’의 기록을 보존하고, 디지털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비는 7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대한민국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UNESCO ICDH)* - 유네스코 지역사무소(코트디부아르 아비장)’가 함께 사업을 추진한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은 “유네스코 국제기록유산센터 유치 및 설립을 계기로 국제사회로부터 큰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가 국제협력분야의 높은 전문성과 오랜 경험을 가진 유네스코와 협력해 아프리카의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훼손 위기에 처한 인류의 소중한 기록유산을 보호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기록원은 위험에 처한 중요 기록유산을 발굴해 보호함으로써 국제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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