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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리 서울서부지검장 취임… “수사 장애 있지만 현 제도에서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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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 중시 검찰 돼야"
국민 신뢰 받기 위한 노력 강조

사진제공=서울서부지방검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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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한석리 신임 서울서부지검장(53·사법연수원 28기)이 취임사를 통해 본연의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검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 지검장은 23일 오전 9시 30분 서울서부지검 10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3대 서울서부지검장 취임식에서 “수사에 많은 장애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 제도 하에서라도 실체진실을 발견하고 범죄에 상응하는 형벌을 부과할 수 있는 수사와 형집행 시스템을 정비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 지검장은 인권을 중시하는 검찰이 돼야 한다며 “사건관계인, 민원인, 지역사회 주민들의 얘기를, 비록 어렵겠지만 잘 참고 들어 주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 지검장은 국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검찰의 친절하고 겸손한 자세를 강조했다. 그는 “국민들이 검찰을 불신하는 이유 중 하나가 내부비리”라며 “사건 관계인과 민원인의 말을 경청하고 배려한다면 당사자들을 그 결론을 떠나 고마움을 느낄 것이며 이러한 노력이 쌓이면 국민들도 검찰을 신뢰하게 될 것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한 지검장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조직문화 구현을 주문했다. 그는 “(검찰은) 검사, 수사관, 사무운영직군, 운전직군 등 다양한 직군이 모여 있는 조직”이라며 “함께 근무하는 서로에게 귀와 마음을 열어 고충과 애로가 무엇인지 잘 듣고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받아들이는 유연한 검찰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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