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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동맹에 활력 다시 불어넣는 것, 대외정책 최우선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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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건배사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 오후 서울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건배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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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1일 "(한미)동맹에 활력을 다시 불어넣는 것은 지난해 대통령에 취임하면서 대외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 것 중 하나"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저녁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공식 만찬 건배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이 보여준 민주주의는 바로 민주주의의 힘이 국민에게 무엇을 가져다주는지 여실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과) 매우 생산적인 회담을 했다"며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서로를 개인적으로 알아갈 기회를 가졌다는 것으로, 시작부터 많은 이야기를 공유하면서 초기부터 많이 알게 됐다"고 했다.


이어 그는 "얘기를 너무 많이 해서 너무 많은 정보를 서로에게 준 것 아닌가 걱정이 되기도 한다"고 말해 만찬 분위기를 부드럽게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이 만찬 환영사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의 시를 인용한 데에도 감사를 표하며 "런던(영국)에서는 그럴 수 없었을 것"이라며 농담하기도 했다.

예이츠는 아일랜드 시인 겸 극작가로, 아일랜드인이 영국 통치에 반대해 봉기를 일으킨 사건을 그린 시를 발표한 바 있다. 평소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이 아일랜드계 혈통임을 강조해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 위대한 두 국가의 동맹이 앞으로도 수십 년간 무궁한 발전을 하기를 기원한다"며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주로 하는 건배사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라는 말로 만찬 건배사를 마쳤다.




이승진 기자 promotion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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