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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절하 심하지 않아"..증시 외인 탈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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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절하 심하지 않아"..증시 외인 탈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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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정부와 한국은행 간 환율 대응에 대한 다른 목소리와 우리나라와 미국 간 금리 격차 축소에 따라 원달러 환율이 2년1개월 만에 최고치로 마감한 가운데, 증시 압박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원화 약세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를 자극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환율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며 "달러인덱스가 102p를 상회하는 등 글로벌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원화가 상대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전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1250.8원으로 마감했다. 2020년 3월 이후 최고치다.

그는 한국 정부와 한국은행이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어 원화 약세를 자극할 수 있다고 봤다.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현재 환율 수준이 높아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던 반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최근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절하 폭이 크지 않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이 총재의 발언이 현재 원·달러 환율을 용인한 것으로 해석되면서 환율 상승세가 더욱 빨라졌다"고 분석했다.


또한 "한국과 미국의 금리 차가 좁혀지는 부분도 부담"이라고 봤다. 현재 양국 기준금리는 한국 1.50%, 미국 0.50%로 1%p 차이가 있다. 하지만 최근 페드와치(Fed Watch)에서 나타나듯이 5~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순차적으로 50bp, 75bp 인상할 경우, 금리 갭은 급격하게 축소된다. 이는 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하는데 외환시장은 이미 이런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는 게 김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주식시장 측면에서 환율 상승은 부담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은 원화 약세를 나타내고, 이는 수급 측면에서 외국인 순매도를 자극한다. 그 과정에서 코스피도 대부분 하락한다. 2000년 이후 월간 기준으로 원·달러 환율이 3% 이상 상승한 국면에서 코스피는 높은 확률로 약세를 기록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외인 순매도가 출회되는 국면에서 코스피에서는 대형주가 중소형주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성과를 기록한다"라며 "이번 환율 상승세가 지속된다면 사이즈 측면에서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특히 외인이 순매수 강도가 높은 중소형 주로 풀무원 , SPC삼립 , 아시아나항공, 아이에스동서 , 동국홀딩스 을 꼽았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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