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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한전, 37만평 규모 美태양광발전소 인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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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89MW급 태양광발전소
다음달 11일 인수의향서(LOI) 제출 계획
현장실사 등 거쳐 올 5월 인수 작업 마무리

한국전력이 2017년 인수한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 [사진제공 = 한국전력]

한국전력이 2017년 인수한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 [사진제공 = 한국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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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세종=이준형 기자] 미국 콜로라도 태양광 발전소 사업 실패로 쓴맛을 봤던 한국전력이 북미 시장에 재도전한다. 89MW급의 대형 발전소와 20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갖춘 현지 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해 미국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18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한전은 다음달 11일 미국 캘리포니아 임페리얼카운티에 위치한 태양광발전소에 인수의향서(LOI) 제출을 검토 중이다. 컨소시엄 형태가 아닌 한전 단독으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방안이다. 한전은 경제성 평가와 현장실사를 한 후 올 5월 내로 인수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전이 인수를 추진하는 태양광발전소는 설비용량이 89MW에 이르는 대형 발전소다. 30MW가 약 1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용량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약 3만 가구를 감당할 수 있는 규모다. 이 발전소는 200MW급의 ESS도 갖췄다. ESS를 활용하면 원하는 시간에 전력을 생산하기 어려운 태양광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한 때 꺼내 쓸 수 있다. 발전소 부지 면적은 121만4000㎡(약 36만7000평) 규모다. 발전소는 아직 건설 중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 완공된다.


이번 딜이 성사되면 한전이 미국에서 3번째로 인수한 태양광발전소가 된다. 앞서 한전은 2017년 30MW 규모의 콜로라도 태양광발전소를 인수하며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했지만 수익성 악화로 3년만에 사업을 철수했다.




세종=이준형 기자 gil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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