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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제2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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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섬진흥원 ‘제2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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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국가정책연구기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다니면서 소통을 강화, 섬 주민들의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실사구시의 정책’ 개발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섬진흥원(원장 오동호)은 최근 전남 신안 증도면 병풍도와 기점·소악도에서 ‘제2차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섬 현장포럼’은 섬 주민, 섬 현장활동가, 섬 전문가와 현장에서 소통하면서 정책 및 진흥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방자치단체 섬 정책 담당부서와 소통, 협력 채널을 구축하기 위한 자리다.

지난해 10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포럼은 ‘한국의 산티아고 순례길’이라고도 불리는 신안 증도면 기점·소악도에서 진행됐다.


기점·소악도는 12개의 예배당을 비롯한 예술건축물이 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 힐링 관광지로도 유명하다.

이날 한국섬진흥원 임직원은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기점·소악도 12사도 순례길을 탐방하고 김 채취현장을 방문해 섬 주민들과 면담 자리를 가졌다.


한 주민은 “섬이 활성화, 유지되기 위해서는 청년층의 유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하지만 현재 학생 수가 모자라 증도초등학교 소악분교마저 사라질 위기에 처해 있어 보육과 교육이 가장 시급한 문제”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보육·교육 등 섬에 대한 당면 과제가 수두룩하다”면서 “월 1·2회 찾아가는 섬 현장포럼을 통해 정책수요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정책 현안을 공유해 소통과 협력관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는 본격 발전과 성과를 내는 실질적인 원년으로, 정책 연구뿐만 아니라 소통하는 한섬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10월8일 출범한 한국섬진흥원은 전국의 섬 육성, 정책개발과 보전·관리에 관한 연구·조사를 수행하는 기관으로, 정부 부처별로 분산된 섬 정책을 책임지는 행정안전부 산하 국책 연구기관이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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