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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삼성전자 "반도체 설비투자 계획 논의중…다양한 불확실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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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반도체 호황에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 발표를 한 삼성전자가 올해 반도체 중심의 시설투자 계획을 확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27일 삼성전자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반도체부문 설비투자(CAPAX)는 아직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는 까닭에 현재 투자계획을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탄력적인 설비투자 진행하겠다는 기존 투자기조는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시설투자와 관련해서는 "2020년보다 시설투자가 늘었고 특히 D램과 낸드 부문의 설비투자 비중이 높았다"며 "연초 전망을 상회하는 수요 증가에 대응하려고 증설했고, EUV 등 고가 차세대 기술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집행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2020년 보다 약 10조원 늘어난 48조2000억원의 시설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반도체 43조6000억원, 디스플레이 2조6000억원 등으로 반도체에 집중된 투자였다.


삼성은 2030년 시스템 반도체 1위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와 인수합병(M&A)가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에서 경쟁사들이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히는 등 치열한 글로벌 패권 다툼이 예고돼 있다. 현재 파운드리 시장은 1위인 대만 TSMC와 2위인 삼성전자의 양강 구조이지만 미국 인텔이 수십조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밝히며 파운드리 시장 참전을 선전포고한 상황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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