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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동서,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출사표 … Lithion 투자, 해외시장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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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신기술로 업계 선두 차지할 것

아이에스동서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인 Lithion에 지분을 투자하며 2차전지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아이에스동서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인 Lithion에 지분을 투자하며 2차전지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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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아이에스동서가 배터리 리사이클링 회사인 Lithion에 지분을 투자해 배터리 재활용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아이에스동서는 이번 투자로 국내 2차전지 재활용 시장을 친환경 신기술로 이끌며 강화되는 환경규제에도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IMM 글로벌 배터리 펀드(IMM Global Battery Fund I)와 IMM 클린 에너지 트랜지션 펀드(IMM Clean Energy Transition Fund I)의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Lithion 지분을 5% 이상 확보했다.


향후 Lithion의 기술로 하는 국내 사업 독점 사업권을 계약하고 해외 시장에 동반 진출하기로 합의했다. 또 Lithion 이사회 합류로 적극 경영에 참여해 글로벌 2차전지 리사이클링 시장 진출에 나선다.


아이에스동서는 2019년 인선이엔티 자회사 인선모터스를 인수하고 2021년 타운마이닝컴파니(TMC)에 지분을 투자했다.

추가 투자로 ‘폐배터리 회수-파쇄-재활용’으로 이어지는 ‘배터리 리사이클 전체 밸류체인’에 대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Lithion은 캐나다에 있는 배터리 재활용 기업으로 폐배터리 파쇄 과정에서 폐수와 분진을 발생시키지 않는 친환경 습식공법을 사용한다. 리튬이온 배터리에서 원료를 추출하는 높은 회수율과 순도 높은 배터리 원료로 재생시키는 기술을 자랑한다.


인선모터스는 국내 최대 규모, 최대 실적의 자동차 재활용 업체로 폐배터리를 안전하게 회수, 운송, 진단, 평가, 해체, 보관하는 데 필요한 기술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TMC는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나오는 스크랩을 배터리 핵심 원재료로 다시 활용하는 기술과 특허를 국내 최초로 획득한 회사로 니켈, 코발트, 망간, 리튬 등에 대한 이차전지 재활용 관련 핵심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인선모터스를 통해 회수한 폐배터리를 관계사인 TMC에서 재활용해 2차전지 소재와 셀 제조업체에 배터리 원료를 공급하고 있다.


Lithion 투자로 2차 전지 업체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해당 업체들의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3000억원 가량을 추가 투자해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에서는 전기차 기준 약 1만5000대 분량인 연간 7500t가량 폐배터리 처리가 가능한 시설을 올해 안에 착공할 예정이다.


Lithion의 최신 폐배터리 파쇄 기술을 적용한 고 회수율 배터리 재활용 시설로 국내 최초로 친환경 습식공법을 도입한다고 전했다.


2단계에서는 Lithion의 습식기술을 적용해 연간 1만5000t의 배터리 원재료를 처리할 수 있는 공장을 증설한다.


아이에스동서는 2차전지 재활용 시장이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열려 2030년에 20조200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이후 2050년에는 최대 600조원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이에스동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투자로 2차전지 재활용 업계의 선두주자로 도약하고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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