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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국인 해외직구 최다 구매품목은 '건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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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오픈서베이, 12월 해외직구족 대상 조사
구매 후 만족도에서도 건기식이 2년 연속 1위

"지난해 한국인 해외직구 최다 구매품목은 '건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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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지난해 해외직구 시장에서 구매 1위 품목은 비타민, 보충제 등과 같은 건강기능식품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은 2년 연속 한국인이 가장 많이 구매하는 해외직구 품목으로 집계됐다.


아이허브(iHerb)와 오픈서베이는 지난해 12월, 6개월 이내 해외직구 경험이 있는 500명(2050 남녀, 복수응답 가능)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구매 경험이 가장 많은 해외직구 품목은 건기식(51.2%)으로 나타났다고 20일 밝혔다. ▲패션 잡화(41.0%) ▲의류·패션 관련 상품(39.4%) ▲생활용품(23.2%) ▲운동·취미 용품(21.6%) 등이 뒤를 이었다. 건기식은 2020년 동일 기준 조사에서도 해외직구 구매 품목 1위(52%)를 기록해 2년 연속 해외직구 품목 1위를 차지했다.

건기식 구매 경험 후 만족한다고 대답한 비율은 80.9%로, 전자·통신 기기(61.5%), 의류·패션 관련 상품(58.9%) 등 타 상품군 대비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20년 진행된 동일 기준 조사에서도 건기식이 구매 후 만족도 1위(75.8%)를 기록한 바 있다.


건기식 해외직구 만족도가 높은 이유로는 ▲저렴한 가격(70.8%) ▲좋은 품질(66.2%) ▲높은 할인율(46.9%) ▲빠른 배송(14.6%) 등이 꼽혔다.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59.3%)이 해외직구로 건기식을 구매하는 비율이 남성(42.9%)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 직구 품목 1위는 전자·통신 기기(44.5%)로 조사됐으며 건기식(42.9%)이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57.7%)가 해외직구로 건기식을 가장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0대(55.6%), 40대(50.0%), 20대(41.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들은 아이허브, 미국 아마존, 알리 익스프레스를 비롯해 국내 유명 직구 플랫폼 등 총 7개 쇼핑몰을 해외직구 시 주로 이용하는 쇼핑몰로 꼽았다. 해외직구 쇼핑몰 선택 기준으로 제품 신뢰도, 빠른 배송, 할인율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한국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해외직구 플랫폼의 제품 신뢰도 부문에서 아이허브가 47.7%로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아마존(27.8%), 알리 익스프레스(8.2%) 및 국내 유명 직구 플랫폼 4개사(평균 24.2%) 대비 높은 비율이다. 아이허브는 2020년에도 해당 부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아이허브 코리아 관계자는 "스마트 컨슈머로 유명한 한국 고객들에게 아이허브가 제품 신뢰도 부문에서 2년 연속 1위를 해 기쁘다"며 "한국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 나은 고객 서비스와 쇼핑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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