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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학동·화정동 아파트 붕괴 참사' 시민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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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내 건물 붕괴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동구청 주차장에 설치된 분향소.

지난 13일 광주광역시 동구 학동 재개발지역 내 건물 붕괴로 인한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동구청 주차장에 설치된 분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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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광주 지역 시민단체가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사고와 관련해 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광주시민단체협의회 등 4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현대산업개발 퇴출 및 학동·화정동참사시민대책위원회'는 20일 출범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윤 때문에 시민과 노동자들이 위험으로 내몰리고 죽어가는 야만 사회를 더 이상 용납하지 않겠다"며 "피해자가족 협의회와 연대해 현대산업개발과 싸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건설업에서 영원히 퇴출당해야 한다"며 "학동에 이어 화정동에서의 참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제도적인 정비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번 참사의 책임이 현대산업개발에 있다는 정황이 속속 확인되고 있다"면서 "안전을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한 현대산업개발과 관리 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관계기관을 고소·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실종자 가족뿐만 아니라 붕괴 사고로 인해 재난 상황에 부닥친 시민들을 위해 광주시는 대책을 마련하라"며 "시민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재개발사업의 비리 차단, 재난 대응 매뉴얼을 제시하라"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조형주 기자 ives081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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