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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당뇨병 치료 신약 FDA 임상 1상 계획 승인

최종수정 2022.01.19 08:37 기사입력 2022.01.19 08:37

LG화학 CI (사진제공=LG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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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LG화학 의 당뇨병 치료신약 'LC542019'가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임상 1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


LG화학은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제2형 당뇨병 치료 신약 후보물질 LC542019의 임상 1상 IND를 FDA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LC542019의 임상 1상 승인은 생명과학사업본부 출범 5년만에 통풍 치료제 ‘티굴릭소스타트’를 비롯해 총 10개의 임상개발 단계 파이프라이을 확보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LG화학은 미국에서 건강한 성인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98명을 대상으로 LC542019의 안전성 및 내약성, 약동학(약물의 흡수·분포·대사·배출 과정) 및 약력학(약물 농도 및 치료 효과) 평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LC542019는 인슐린 민감도 조절 단백질인 ‘GPR120’의 작용을 활성화해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하는 기전을 가졌다. 인슐린은 혈액 내 포도당을 세포 안으로 옮겨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게 하거나 세포에 저장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세포의 인슐린 저항성이 높아지면 인슐린이 분비돼도 혈액과 세포 간 포도당 이동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고혈당 상태가 된다.


LG화학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을 통한 혈당 감소 효능 외에도 체중 감소, 지방간 개선 등 부가적 효능을 동시에 갖춘 차별화된 당뇨병 치료제를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LC542019는 전임상 결과 혈당 개선과 함께 체중 감소 등의 부가적 효능도 확인됐다. 글로벌데이터의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제2형 당뇨병 치료제 글로벌 시장은 지난해 565억달러(약 67조원)에서 2029년 919억달러(약 110조원)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손지웅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당뇨질환에서의 연구개발(R&D)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존 당뇨약과 차별화된 혁신 신약을 개발할 것”이라며 “전략질환군 글로벌 임상개발 가속화 및 임상개발 과제 지속 발굴을 통해 생명과학사업본부의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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