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경남 밀양시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각종 어려움을 해결하는 밀양 농업 119 서비스를 시작한다.
‘밀양 농업 119 서비스’는 농사를 짓다가 생기는 각종 문제를 전문가의 컨설팅으로 빠르게 해결하는 전담팀으로 민간전문가 2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농업기술, 경영, 마케팅, 병해충 등 각종 농사 관련 문제를 직접 현지에 가서 진단, 분석하고 농업인의 눈높이에 맞춘 농업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역 내 농업기술 서비스 등을 받고자 하는 농업인은 시청의 밀양 농업 119 전담부서로 전화하면 방문한 컨설팅팀에게 해결 방안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농업 119 서비스 제공 외에도 농업기술센터의 기능과 역할을 재정비해 조직개편을 하고 현장 지도 능력의 강화를 위해 미래농업과의 소득 기술 담당 부서를 신설했다.
소득 기술 담당 부서에서는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국립종자원 경남지원, 농업자원관리원, 남부작물부 등에서 시험연구 결과 개발된 기술을 지역에 신속하게 확산하고자 실증시범사업비를 지원한다.
안전한 고품질 농작물 생산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 우량 품종의 보급, 농업인 현장 기술지원, 병해충 예찰과 발생 정보 관리 등을 추진한다.
시는 농업 119는 물론 조직 재편 등으로 농업 현장에서 생기는 다양한 문제로 곤란을 겪던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김진우 미래농업과장은 “농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 농업인의 애로사항이 해결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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