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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팔면 50만원 거뜬히 번다"…에스컬레이터 역주행 벌어진 '오픈런' 과열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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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의 골프화 '에어 조던 1 로우 G'. [사진=나이키 홈페이지 캡처]

나이키의 골프화 '에어 조던 1 로우 G'. [사진=나이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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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한정 판매 중인 운동화를 사기 위해 사람들이 몰려들며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각종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14일 대구 시내의 한 백화점 매장에서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퍼졌다. 이 영상에는 수백 명의 시민이 백화점의 영업 시작을 기다리다가 개장과 동시에 매장으로 뛰어 들어오는 '오픈런' 모습이 1분가량 담겨 있다.

이 영상 속의 시민들은 스포츠용품 브랜드인 나이키 매장에 먼저 들어가기 위해 이러한 행동을 보인 것으로 추정됐다. 백여 명의 사람들이 에스컬레이터를 역주행하는 등의 아찔한 풍경에 누리꾼들은 "저런 식이면 기계 고장 나는 순간에 큰일 날 것 같다", "말이 안 나온다" 등 대체로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영상 속 백화점의 나이키 매장에서는 한정판으로 나온 골프화를 선착순 100명에게만 판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골프화는 '에어 조던 1 로우 G'로 골프광이었던 조던의 이름을 딴 모델이다. 판매 정가는 17만9000원이지만 그 희소성 탓에 이른바 '리셀러' 시장에서 웃돈이 얹어져 7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이 때문에 영상 속 백화점뿐 아니라 한정판 골프화를 판매한 다른 40여 개의 나이키 매장에도 사람들이 몰리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또 혼잡이 심해지면서 운동화를 구매하려던 사람끼리 시비가 붙어 경찰이 출동하는 등의 일이 벌어졌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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