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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FDA, 코로나 치료 알약 긴급 승인‥외신들 "중요한 이정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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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즉각 배송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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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게임 체인저'가 마침내 등장했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미국 내 신규 감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미 언론들은 반색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2일(현지시간) 화이자가 개발한 코로나19 치료 알약 '팍스로비드(Paxlovid)' 긴급 사용을 승인했다.

이 알약은 코로나19에 감염돼 재택치료 중인 이들을 위한 것이다.


FDA는 "체중 88파운드(약 40㎏) 이상, 검사 결과 양성인 12세 이상의 고위험군 환자가 의사 처방을 통해 처방 받을 자격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FDA는 "코로나19 진단 후 가능한 한 빨리,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에 알약을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 약은 5일 동안 하루에 두 번 3알씩 투여해야 한다.

FDA는 치료 알약이 예방을 위한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FDA는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백신과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팍스로비드 승인은 과학이 팬데믹을 종식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는 또 다른 확실한 증거이다"라고 반겼다.


불라 CEO는 가능한 한 빨리 환자에게 팍스로비드를 공급할 수 있도록 미국 내 즉시 배송을 시작할 준비가 됐다고 부연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 11월 팍스로비드 1000만개를 구매하겠다고 예고했다.


한 주요외신은 "오미크론 퇴치에 중요한 수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보도했다. AP 통신은 "이번 승인은 오랫동안 기다려온 이정표"라고 전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주가는 이날 극명하게 엇갈렸다. 화이자 주가는 1.6% 상승했지만 백신만 공급하는 모더나 주가는 6.8% 추락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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