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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소유 채널, 유튜브서 다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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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출 중단 이틀만에 콘텐츠 사용료 극적 합의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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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인터넷으로 TV방송을 보여주는 유튜브TV에서 스포츠 중계 채널 ESPN을 비롯한 디즈니 소유의 10여개 채널을 다시 볼 수 있게 됐다. 앞서 콘텐츠 사용료를 두고 구글과 월트 디즈니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송출이 중단된 지 이틀 만이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월트 디즈니는 유튜브TV 플랫폼에서 ESPN, FX 등 자사 소유 채널에 대한 접속권한을 회복하기로 구글과 합의했다.

디즈니는 이날 성명을 내고 "시장과 일치하는 공정한 조건에 도달하기 위한 구글의 협조에 대해 깊이 감사를 표한다"며 "라이브 스포츠, 뉴스, 키즈·가족·일반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들로 구성된 우리의 강력한 라인업이 전국의 유튜브TV 구독자들에게 복원되는 과정에 있다는 사실에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유튜브도 트위터를 통해 "디즈니와의 협상이 타결됐다"며 "이미 ESPN과 FX같은 채널에 대한 접근을 복구하기 시작했다"고 알렸다.


새로운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업계에서는 유튜브가 ABC방송국을 비롯해 지역방송국, 10여개 이상의 케이블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디즈니의 채널들을 스트리밍하기 위해 상당한 배급료를 지불하는데 합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사태에 대해 "소비자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호하면서 케이블 TV 패키지를 취소하는 업계의 흐름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디즈니는 어린이채널 디즈니 주니어, 스포츠 중계 ESPN, 뉴스 채널 ABC 등 10여개 채널을 소유하고 있다. 유튜브TV는 80여개에 이르는 케이블 및 지상파 TV를 보여주는 유료 플랫폼으로, 회원 수만 400만명에 달한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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