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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훈, KBS교향악단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 긴급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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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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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지휘자 정명훈이 오는 24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KBS교향악단의 올해 마지막 정기연주회에 긴급 투입된다. 내년 1월 음악감독 취임을 앞둔 파에타리 잉키넨이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입국에 어려움이 발생해서다.


이번에 연주하는 베토벤 교향곡 제9번 ‘합창’은 베토벤이 남긴 아홉 편의 교향곡 중 마지막 작품이자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특히 마지막 4악장에 합창단과 함께 연주되는 ‘환희의 송가’ 부분에선 작곡가 베토벤이 온 인류에 남기고자 했던 평화의 메시지 등을 담고 있다. 지난 8월 전람회의 그림 지휘 이후 4개월 만에 KBS교향악단과 재회하는 정명훈 지휘자가 베토벤이 30년 이상 걸려 완성한 이 곡을 어떤 선율로 표현해낼지가 이번 연주의 관람 포인트이다.

이번 공연은 KBS교향악단과 소프라노 이윤정,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김우경, 바리톤 김기훈을 비롯하여 80명 규모의 웅장한 연합합창단(고양시립합창단, 서울모테트합창단)이 함께 참여한다. 서곡으로 연주 예정이었던 시벨리우스 핀란디아(합창버전)는 연주하지 않는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피에타리 잉키넨 지휘자가 입국하지 못해 아쉬움이 크지만 국내 체류 중이던 정명훈 지휘자가 무대에 대신 오르는 결단을 내려줘 감사하다"면서 "올해 마지막 공연까지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일행 간 한 자리씩 사회적 거리를 두고 판매되며 백신패스가 적용된다. 2차 접종 후 14일이 경과되거나 48시간 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가 있어야 공연관람이 가능하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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