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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부족 직격탄 맞은 4G 스마트폰…5G 전환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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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반도체 대란이 장기화하면서 글로벌 4G 스마트폰 시장이 직격탄을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증가세를 보이며 5G로의 전환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내년 이맘때에는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의 60%를 5G가 차지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6일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은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5.3% 늘어난 13억5000만대선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2019년에 약간 못미치는 수준이다.

세부적으로 4G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2.5%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5G 스마트폰 출하량은 117% 성장할 것으로 추산됐다. IDC는 "반도체 공급 부족과 물류 대란이 주요 제조사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반도체 부족은 5G보다 4G 공급에 집중적"이라고 전했다.


앞서 IDC는 올해와 내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각각 7.4%, 3.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반도체 부족과 물류 대란 여파로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급감하자, 최근 연간 전망을 각각 5.3%와 3%로 하향 조정했다. IDC는 반도체 부족 사태가 내년 중반까지는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5G로의 전환이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내년 5G 스마트폰의 비중은 전체 출하량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출하량의 46.9%를 차지하며 가장 큰 5G 시장이 될 것으로 봤다. 이어 미국 16.1% 등이다.

올해 5G 스마트폰의 평균판매단가는 643달러로 전년 대비 1.7% 높아질 전망이다. 반도체 대란으로 당장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22' 시리즈 등 신형 스마트폰의 가격이 줄줄이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가운데, IDC는 2025년 5G ASP가 416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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